후아...드디어 간헐적 단식 7일차가 되었습니다. 마지막 날이니 만큼 먹는 것도 적당히 먹고 물도 자주자주 마셔서 식욕도 좀 줄이고 잘 해보자고 아침에 눈떠서 다짐을 했습니다. 근데 역시나 아침 밥 먹을 시간이 너무 늦어 버렸네요. 주말은 늘 이렇더라구요. 더이상 빨리는 불가능;;; 주말이니까 늦잠으로 기분 만끽 해 봅니다. 아침에 요리해서 밥상을 차릴려다 그냥 마냥 귀찮아서 남편한테 라면 끓여 먹자고 했습니다. 제가 해야 하는 일인데도 왜이렇게 하기 싫은지;;; 그래도 라면 하나는 정말 맛있게 끓였습니다. 근데 이게 잘 못 된 거 같네요. 좀 맛없게 끓여야 먹다가 뱉어 버릴텐데 이거 뭐 면빨도 적당히 꼬들한 것이 너무 맛있게 끓여졌더라구요. 남편과 아들은 라면 끓여주고 저는 시리얼을 먹을까 생각해봤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