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et/나홀로 챌린지

간헐적 단식 5일차 :: 16:8 1일차엔 비빔면이 진리!

줌마어터 2022. 5. 15.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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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는 16시간 금식을 하고 8시간동안 먹는 간헐적 단식 16:8 시작했습니다. 아침에 저희집 댕댕이 전신미용을 집에서 제가 했는데 빈속에 하려니 정말 힘들더라구요. 배가 무척 고팠어요.

 

거기다 비올까봐 산책까지 다녀왔더니 너무 힘들었어요. 8시부터 먹을 수 있는데 저는 10시가 넘어서야 첫끼를 먹을 수 있었거든요. 평소 뱃속이 비어 본 적이 없었던 저라서 긴 금식이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그 긴 금식을 하고 먹은 첫 끼가 현미 그래놀라 시리얼이라니 갑자기 현타가 와서 그릇을 던지고 싶었는데 막상 또 한 숟깔 입에 넣으니 맛있는 거 있죠. ㅋㅋㅋㅋㅋ 

 

 

그래서 꼭꼭 씹어 먹었습니다. 양을 이제 조절을 좀 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하고 많이 먹었어요. 그러나 점점 먹는 양이 줄어들고 있는 건 확실한 거 같아요. 

 

 

 

 

첫끼가 늦다보니까 점심도 늦어졌는데 점심때는 오뚜기 진비빔면을 먹었습니다. 이게 전날 저희 아들냄 끓여준건데 끓여주면서 맛도 못보고 냄새만 맡았거든요. 침이 입안에 잔뜩 고여서 꼭 다음날 먹어야지 다짐했었습니다. 다짐했으니 실천해야겠죠? 점심 먹을 시간에 바로 하나 끓여서 먹었습니다.

 

두개 끓여 먹을까? 하는 악마의 속삭임을 견녀내고 하나만 먹었는데 가만보니 비빔면을 먹었다는 거 자체가 이미 악마의 속삭임에 넘어간 것이 아닌가 싶네요.

 

면을 삶아서 찬물에 헹궈야 하는데 저희집 물아낀다고 수도를 잠궈 놓은 바람에 따뜻한 채로 먹었더니 양념맛이 더 진하게 나더라구요. 따뜻한 면은 좀 별로였지만 새콤 달콤 거기다 살짝 매콤한 맛 까지!!!

 

진짜 다이어트 할 때 비빔면은 진리인 듯!!! ^^

 

 

 

 

 

평상시에 비하면 정말 군것질 많이 안했는데 오늘도 어김없이 월드콘을 꺼내서 먹었습니다. 월드콘은 그냥 1일 1콘 한다고 생각하면 될 거 같습니다. 포기가 안되네요. OTL

 

 

월드콘을 마지막으로 암것도 안먹었는데 마지막 먹은 시간이 너무 이른 시간이라 담날 아침까지 버틸 수 있을 지 걱정이 되네요. 월드콘 마지막 깡탱이를 보면서 좀 천천히 먹을 걸 하는 후회가 되더라구요. 

 

다른 분들 보시기엔 저렇게 먹고 다이어트가 되나? 의문이 드실 수 있는데 그동안 너무 많이 먹어서 그런지 미세하게라도 감량은 되고 있어요. 

 

그리고 오늘 생리가 시작되었는데 생리전에는 체중이 늘어나지만 생리시작 후 몇일지나면 조금 감량되는게 특징이라 조금 기대가 되네요. 그동안 생리 시작하면 힘들어서 짜증만 났었는데 이번달은 괜히 기분이 좋습니다. 아픈것도 참을 수 있을 거 같네요. 다만 공복시간이 넘 길고 금요일이라 가족들 식사 챙기는게 걱정되긴 하네요.

 

잘 이겨내고 내일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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