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쉐이크 다이어트를 하다보니까
딱히 기록할 내용이 없어
중간점검 한번 하고
마지막 일주일 차 결과 이렇게
기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로 4일차 진행중이고
1일차에서 3일차까지 어떻게 다이어트를 했는지
얼마나 감량이 되었는지 중간점을
좀 해보려고 하는데요.
솔직히 단백질쉐이크 다이어트를 하니까
뭐가 자꾸만 더 먹고 싶어 지더라구요.
거기다 6월 1일 지방선거 휴일까지 겹쳐서
조금 위험한 3일이었습니다.
단백질 쉐이크 다이어트 하기전 몸무게는
66.6kg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3키로가 감량된
상태였습니다.
단백질쉐이크 다이어트 1일차
단백질쉐이크는
이미 전에 먹다가 남겨둔 걸로
시작했고
우유는 저지방 우유 먹었어요.
우유는 80kcal,
단백질쉐이크 칼로리는 85kcal
총 165kcal 인데요.
정말 한끼 칼로리로는 너무 빈약한 것
같네요.
그래도 우유와 쉐이크에 영양소가
나름 있으니까 괜찮겠죠?
호두 아몬드 쉐이크라 달달하고
고소한 맛입니다.
하루 두번 단백질쉐이크 먹고
일반식을 한번 하는 걸 계획으로 잡고
아침에 일찍 먹었는데
먹을 수 있는 시간이 8시간 밖에
안되다 보니
불가능 한 걸 깨달았습니다.
단백질 쉐이크를 먹고나서
바로 센트디 물에말기~ ㅋ
물통을 1리터 짜리로 한번 바꿔 봤는데요.
센트디 하나를 물 1l리터에 섞어도 색깔이
막 연하고 그러진 않았어요.
맛은 좀 연한데 먹을 만 하더라구요.
워낙 물을 많이 마시는 편이라
500ml 로는 부족한 감이 있어
1리터로 바꿨는데 완전 대 만족입니다. ^^
점심은 씨제이 컵밥을 먹었습니다.
이것도 티몬에서 싸게 사길래 사놨다가
까먹고 있었거든요.
근데 다용도실 정리하다가 찾아냈어요.
다행히도 유통기한을 넘기지 않아서
바로 점심에 컵밥을 꺼내왔습니다.
양은 얼마 안되는데 칼로리는 조금
높은편인거 같아요.
이게 고추장나물 현미비빔밥인데
고추장 맛으로 먹으니 맛은 있었어요.
빈약해 보이지만 나름대로 당근도 있고
버섯도 있고
거의 보이진 않지만 숙주도 들어
있더라구요.
컵밥만 먹었으면 배가 좀 많이 고플 뻔 했는데
먹다 남은 잡채랑 같이 먹었더니
나름대로 배가 불렀습니다.
냉장고에 들어있던 거라 참...
비주얼이 영 맛없어 보이지만
맛이 있더라구요.
생각보다 많이 집어 먹은 건 아닌지
좀 걱정됐어요.
아침, 점심이 너무 빨라서
결국 이거 먹고 다음날까지
강제 단식에 들어갔어요.
긴 시간 단식한 거 치고는 딱히 많이 감량 된 건
아니죵?
그래도 일단 감량은 됐으니
그걸로 위안삼았어요. ^^
단백질쉐이크 다이어트 2일차
2일차에는아침 첫끼에 컵밥을 먹었어요.
아침엔 일반식을 먹고
4시 전에 쉐이크를 먹는 걸로
계획을 변경했어요.
아무래도 쉐이크는 저녁식사 대용으로
먹는게 좋을 거 같아서요.
10시쯤에 먹을려고 했는데
단식시간이 길어서 배가 좀 고프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9시가 되기전에
컵밥 철판제육덮밥을 먹었어요.
개인적으로 전날 먹은 거 보다
이게 더 맛있었어요.
쉐이크가 칼로리가 너무 적은편이라
한끼 일반식은 칼로리를
좀 신경안쓰고 먹을려고 하는데요.
근데도 칼로리에 자꾸 눈이 가더라구요.
이 칼로리에 양이 좀 많았으면 하는
그런 욕심이 생겼어요.
배고프고 맛있으니까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어김없이 센트디를 물 1리터에 한통을
말았습니다.
이 물통 정말 마음에 드네요. ㅋㅋㅋ
근데 이 날은 뜨개가방 안감을 만드느라
정신이 없어서
물을 정말 천천히 마셨습니다.
가방 안감 만들다
쉐이크 마실 시간을 놓칠 뻔~
잽싸게 단백질쉐이크 하나 우유에
말아서 왔어요.
최고급 안감과 함께 한컷
찍어 봤습니닷. ^^
단백질쉐이크 먹고 이제 단식에
들어가야 하는데
저녁에 아들과 남편이 좋아하는
족발을 주문을 했어요.
안먹겠다고 다짐했는데
결국엔 먹고 말았습니다.
서비스로 주는 막국수와 불족발
제가 너무 좋아하는 거라
냄새 맡으니 이성을 잃고 말았어요.
완전 많은 양을 먹은 건 아니지만;;;
사진에 보이는 서비스 불족발 다 먹었거든요.
이때 시간이 7시가 다 되가는 시간이어서
다 먹고 나니 좌절했습니다.
안 먹고 참다가 다음날 아침에
전자렌지 돌려서 먹으면 되는데
그걸 못참고 먹어 버려서
제가 참... 한심하게 생각 되더라구요.
죄책감을 못 이기고 센트디를 한통 더
말아 마셨습니다.
칼로리 섭취가 많은 건 아니었지만
저녁시간에 족발을 먹어 버려서
체중이 올라 갔을 거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빠져 있어서 좀 놀랐어요.
아침에 너무 늦게 일어나서 그런건지
평소대로 아침에 6시에 일어나서
몸무게를 측정했다면 이렇게 안 나왔을 거
같다는 생각이 좀 들긴 했어요.
그래도 어쨌든 0.4kg 훅 빠져서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단백질쉐이크 다이어트 3일차
웃긴게 결국 아침에도 전날 남겨둔
족발을 전자렌지에 대충 휘휘 돌려서
밥이랑 먹었어요.
이 불족발이 왜케 맛있는건지
콧물까지 질질 흘려가면서
밥이랑 맛있게 먹었습니다.
전날 저녁 족발먹고 센트디 한병을 더 먹어서
효과를 본 것 같다는 생각에
센트디를 좀 더 애정하게 됐어요.
뭐 개인적인 생각이에요. ㅋㅋㅋ
이런 믿음 없으면 다이어트 못하니까요.
아침이 아니라 거의 아점으로 첫끼를
먹었던 터라
단백질쉐이크 먹는 시간도 거의 4시가
다 된 시간에 먹었습니다.
밥 씹어 먹듯이 꼭꼭 씹어 먹으면
은근히 포만감이 생기는게
좀 신기한 거 같아요.
그런데 말입니다.
이게 끝인 줄 알았는데
그 뒤에 떡볶이를 먹었어요.
TㅅT
남편이 그냥 쉬라고 분식으로 저녁을
먹게 됐는데
김밥 냄새에 떡볶이에... 아주
환장 하겠더라구요.
그림의 떡이라고... 못 먹으니까
신경도 예민해져서
계속 신경질 내고 있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떡볶이 좀 먹어버렸어요.
시간이 6시였는데 먹을땐 정신나가서 먹고
또 센트디를 한병 더 물에 말아서
먹었어요.
족발보다 떡이 더 데미지 있을 거 같아서
몸무게 걱정이 슬슬 되더라구요.
근데도 왜 이렇게 입이 심심한지
안되겠다 싶어서 계속 껌만 씹었어요.
다이어트 끝나면
심한 사각턱이 되어 있을 것 같은...
그런 불길한 예감이 드네요.
우와~~~~ >.<
이게 무슨 일이죠?!!!
저 65키로를 찍었어요!!!!!!!!!
다음날 66키로로 다시 몸무게가
증가 될 수도 있지만
어쨌든 65키로 찍었으니
기분이 날아 갈 거 같았어요.
이게 얼마만에 보는 몸무게인지
아주 까마득해서 기억도 안나는데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단백질쉐이크 다이어트 챌린지 기간이
아직 많이 남아있는데
이 정도면 잘하고 있는거죠?
칼로리 너무 제한하지 않고
기분좋게 다이어트 해야겠습니다.
남은 기간도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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