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헐적단식 16:8 1일차가 시작됐습니다.
공복시간이 16시간이라 좀 부담이 되더라구요. 전날 오후 5시부터 그리고 오늘 오전 9시까지 공복상태를 잘 유지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몸무게가 조금 줄어 들어있었습니다. 그런데 매번 이 몸무게에서 늘었다가 아주 조금 줄었다가;;
변화가 없는 중이라 66키로까지 내려가야 살이 빠졌구나라고 생각할 것 같네요.
오늘도 어김없이 몸무게는 마지막에 공개 할게요 ^^*
오늘 오전은 시간이 어떻게 지나간 줄 모르게 정말 후다닥 지나갔습니다.
시아버님 쓰시기 좋은 폴더폰을 알아보느라 정신이 없어서 빈속으로 점심시간 까지 있었어요. 점심때까지 공복상태로 있기는 처음이었던 거 같아요.
점심때는 바보형제쭈꾸미에서 쭈꾸미세트 소짜리를 시켜서 아들과 함께 먹었는데요. 식비절약 기간이라 돈을 아껴써야 하는데 26,OOO원이나 썼네요. TㅅT
하지만 아들이 너무 잘 먹으니 아깝다는 생각은 안들었어요. 밥이랑 쭈꾸미볶음이랑 같이 오는 무생채, 콩나물을 넣고 샤샤샥 비벼서 입속으로 밀어넣었어요. 완전 꿀맛이었음.
점심도 이젠 좀 가볍게 먹어야 하는데...오늘은 오전내내 빈속이었던지라 배가 고파서 많이 먹었습니다. 계속 공복상태면 오히려 위장이 쪼그라들어서 적은양을 먹게 되는 거 아닌가요? 저만 이런건가요? 흑흑흑
어찌됐든 고르곤졸라 피자까지 있어서 진짜 배부르게 자알 먹었습니다.
점심을 많이 먹어서 5시가 될 때까지도 배가 안고프더라고요. 잘됐다 싶었는데 남편이 티몬에서 싸다고 주문해 놓은 오징어다리가 배송되어 왔습니다. 일반 오징어다리가 아닌 진짜 긴 장족이에요.
제가 이걸 워낙에 좋아하거든요. 택배포장 뜯어서 냉장고에 넣어놔야지 했는데 보자마자 정신이 혼미해졌습니다. 어머어머~~ *_*
정신차리고 보니까 저녁 7시... 한참을 오징어다리를 씹어 먹은거 있죠. 쯧쯧쯧쯧쯧...
이래서야 간헐적단식 되겠습니꽈? 진짜 머리를 한대 쥐어박고 싶더라고요. 남편은 또 오자마자 생라면을 뿌셔먹고...
삐쩍 마른 남편이랑 살기 힘드네요. ㅋㅋㅋ
그나마 오늘은 오징어다리를 많이 먹은탓에 라면이 먹고 싶은 생각은 1도 안들었습니다. 그저...낼이 걱정될 뿐...
오징어다리가 배 안에서 뿔어나고 있는지 배가 계속 불러오는 느낌도 나고...물까지 마셔대니까 속이 부대끼더라고요. 제발 낼은 오징어다리...안 먹을 수 있기를...간절히 소망해 봅니다.
그럼은 오늘 오전 몸무게 공개하고 물러가 볼까 합니다.
어제 몸무게가 68.5kg 이었는데 67.9kg으로 -0.6kg 감량되었습니다. 66키로대로 하루 빨리 진입하고 싶네요.
그럼 낼 또 뵐게요~~~데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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