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헐적 단식 12:12 3일차가 되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젤 먼저 하는 일이 화장실 갔다와서 몸무게 재는데요. 많이 먹고 움직이질 않으니 훅 빠질리 없는데도 괜히 기대하게 되더라구요. 약간의 스포를 하자면 첫날 쟀을 때보다 좀 빠지긴 했습니다. ㅋㅋㅋ 그것도 아주 미세하게요. 이게 바늘 체중계였다면 아마 빠진게 표시가 안났을 겁니다. 그렇게 아침에 몸무게를 재고 나면 오늘은 군것질도 적게 하고 밥도 조금만 먹겠다 다짐을 수도없이 하게 되는데 막상 배가 고프기 시작하면 그런 생각이 온데간데 없어져 버려요. 결국 아침부터 라면을 끓여 먹는 만행을 저질렀어요. 라면하나 넣은 이 라면의 정체는 진라면인데요. 라면 칼로리만 해도 500이 넘었던거 같던데;; 계란까지 넣었으니 칼로리는 좀 더 올라갔겠네요. 아침..